위지윅스튜디오, 인스터 투자 결정 '드라마 시각효과 시장 진출 본격화'
위지윅스튜디오, 인스터 투자 결정 '드라마 시각효과 시장 진출 본격화'
  • 구남영
  • 승인 2019.01.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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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시각효과기술 서비스 업체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는 드라마 시각효과 전문 업체인 인스터(대표 정찬희, 이윤경)에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인스터는 2009년 설립된 회사로 영화 및 방송 시장의 풍부한 인적 인프라와 네트워킹을 통해 드라마 콘텐츠의 수입·배급까지 고품질 콘텐츠를 유통 양산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은 드라마 포스트 프로덕션으로 편집, CG(VFX), Motion Art, DI(Color Collection), Audio Mastering 등 5개 주요 후반 작업 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삼성과 한국 굴지의 드라마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그룹에이트, 에이스토리, SMC&C 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 ‘리멤버’, ‘사임당’, KBS 드라마 ‘화랑’, ‘장사의 신’, JTBC 드라마 ‘라이프’, ‘디데이’, tvN 드라마 ‘명불허전’ 등을 진행하며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또 지난해 중국 드라마 제작사와 중국 현지에 합자법인을 설립해 중국 드라마 시각효과(VFX)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드라마 작품으로는 텐센트의 ‘시그널(중국판)’, 후난위성 채널의 ‘첫사랑’, ‘상고밀약’ 등이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글로벌 OTT사들의 국내외 드라마 시장 진출로 드라마 제작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시장규모가 대규모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인스터와 함께 국내 및 중국 드라마 제작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드라마 시장에 양질의 고 퀄리티 시각효과(VFX)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시장 장악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가 진행되면 위지윅스튜디오는 인스터의 지분 약 20%를 취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