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올해 수익 견조”-이베스트
“NH투자증권,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올해 수익 견조”-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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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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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주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NH투자증권이 트레이딩 관련 손실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자체 전망치를 밑돌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 헤지비용 증가와 인하우스 헤지펀드 수익률 저조에 기인해 NH투자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2% 감소한 251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익은 거래대금 감소율만큼 줄 것이고 IB(기업금융)는 여전히 선전할 것”이라며 “한남동 나인원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이 4분기 집행되면서 이자이익 일부가 반영되고 인수금융에서도 BHC와 SK해운 매각 등 100억원 내외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NH투자증권은 올해 연간이익 400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ELS운용비용이 크게 반영됐다”며 “하지만 올해에도 굵직한 IB딜(deal)이 대기하고 있고 관련 수익은 여전히 견조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증권사 중 IB는 탑티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쌓은 트랙 레코드로 올해는 세일즈 마진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작년 4분기 부진이 아쉽지만 올해 실적이 기대돼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