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임추위 가결
김태오 DGB금융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임추위 가결
  • 김현경
  • 승인 2019.01.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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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까지 DGB대구은행장을 겸직한다.

 
DGB대구은행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행장 후보자로 김태오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임추위는 "은행장 장기 경영공백 상황의 종결을 통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공감했다"며 "지주회사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의 결의에 따른 한시적 겸직체제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이 확정됨에 따라 10개월간의 경영 공백도 메워지게 됐다.
 
대구은행 임추위는 경영감시시스템 대폭 강화,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기업문화 개선, 권한 위임 등을 통한 자율경영 체제 구축과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선임계획에 대한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오는 29일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