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영업이익 성장 지속” -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글로비스, 영업이익 성장 지속” -이베스트투자증권
  • 김수향
  • 승인 2019.01.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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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완성차 출하 회복에 대한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2018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9.6%, 8.2% 증가한 4조3000억원과 18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4분기에는 주요 거래처인 현대기아차 출하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에 따라 CKD 및 해외물류 사업에서 매출액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2017년 4분기부터 2018년 2분기까지 미국시장의 재고조정을 위해 미국현지생산공장 가동률과 함께 완성차의 수출물량을 크게 줄였지만, 싼타페 미국공장 가동과 함께 정상화 구간에 돌입했다”며 “이어 기타 주요 차종들의 수출물량 회복으로 2018년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성장구간에 돌입해 4분기부터는 성장 트렌드가 한층 뚜렷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지연된 상황이나, 그룹사 내 유일하게 완성차 출하 회복에 대한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완성차 출하 회복 기조는 2019년 상반기에도 이어져 실적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