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르게", 부동산 시장서 프루부족 뜬다
"남들과 다르게", 부동산 시장서 프루부족 뜬다
  • 구동환
  • 승인 2019.0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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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르게", 부동산 시장서 푸르부족 인기

[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남다른 희소가치를 추구하는 '푸루브'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루브족'(Proud Realisers Of Unusual Value)은 '희소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대중화된 제품이 아닌 희소성을 가진 제품을 찾아 다니는 이들을 말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판단하는 경향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희소한 물건일수록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소유하고 싶은 욕망도 더 커지는 경향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가치의 선호도 차이에 따라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지만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될 수도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는 전주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유럽풍 콘셉트의 복합단지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와 스페인 계단 같은 로마의 명소를 차용한 설계도 반영된다. 또, 로마를 떠올리게 하는 특색 있는 조형물들과 이국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달 분양하는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 조성되며 연면적 7만5977.66㎡,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된다.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등 상업 시설과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402실로 이뤄지며, 오피스텔로는 에코시티 내 최초로 들어선다.

 

최근 30•40대 젊은 학부모가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교육이나 보육 특화설계가 도입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교육시설이나 환경이 뛰어난 곳은 상대적으로 집값의 상승 폭이 큰 경우가 많아 건설사, 수요자 모두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춘천 내 최초로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이는 디에이치씨개발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다. 단지는 명문학원 브랜드인 종로엠스쿨과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YBM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들에게 2년 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커뮤니티를 2년간 무상 운영하며, 종로엠스쿨의 입점 운영을 통해 2년 동안 무상으로 서울 강남 수준의 특화된 교육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추진 중이며, 공립유치원 설립 예정인 점도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달 공급되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산44-1(온의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2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56세대로 지어진다. 

 

다양한 이유로 해외 장기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포스코건설이 더샵 브랜드 1호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선보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필리핀 클락지역은 전체 면적의 약 5%만 주거지역으로 허용되어 희소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스튜디오에서 4Bed까지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용도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내에서 1인 가구뿐만 아니라 4인 가족도 편안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클락 내 핵심 입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10분 거리에 4개의 골프장이 위치하고 노천온천인 푸닝온천, 영화관 등이 조성됐다.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인 센트럴 파크 Parade Ground를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이 외에 에어포스 시티병원, 여성 의료센터,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등 의료 및 교육시설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