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올해는 태양광 재도약 원년·국내 대표 수혜주"-KTB투자증권
"한화케미칼, 올해는 태양광 재도약 원년·국내 대표 수혜주"-KTB투자증권
  • 김수향
  • 승인 2019.01.16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 후 올해 초에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2019년에는 자회사 합병 효과로 태양광 부문의 이익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상향조정한 2만8000원이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고효율 단결정 및 선진국 중심의 동사 판매구조 감안 시 미국, 유럽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다"며 "해외 유사업체 밸류에이션 고려해 19E Target PER 9.3x 적용한 2만8000원(기존 2만5000원)으로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태양광 시장을 재도약하게 만드는 핵심요인은 '낮아진 발전 단가(LCOE)'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체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MWh당 태양광 발전 단가는 60달러 내외로 대폭 하락했다"며 "중국에서 풍력과 함께 가장 저렴한 발전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와 미국은 MWh당 27달러 내외로 추정했다.

또 그는 “동사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는 고효율 태양전지(Mono PERC, Half Cut)가 수요 견인하며 이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한화케미칼이(19E 60%)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올해 1분기 미국 모듈공장(1.7GW) 완공 시,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 및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