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사내이사로 선임...다음은?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사내이사로 선임...다음은?
  • 승인 2014.03.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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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해운 경영권 확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해운은 14일 조 회장을 한진해운의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확정한다.
 
한진해운은 조 회장의 제수(弟嫂)인 최은영 회장이 독자적으로 경영해왔으나 해운경기 불황과 유동성위기가 겹치면서 대한항공으로부터 긴급수혈을 받은 처지이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으로부터 대표이사 자리를 넘겨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이 대한항공 등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로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 김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