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프론트, 日 오사카서 AR·VR 기술 융합 선보여
미디어프론트, 日 오사카서 AR·VR 기술 융합 선보여
  • 설동협
  • 승인 2019.0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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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미디어프론트는 지난달 14일부터 1월 7일까지 24일간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행사 "디지털 뮤지엄 AR 트릭아이 with VR"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요미우리 텔레비전, 일본의 대형백화점인 다이마루 백화점과 공동으로 오사카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大丸心斎橋店)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는 일본의 연말연시 여가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로 기획된 이벤트다.
 
이곳에서는 ▲정글 ▲바다 ▲겨울 ▲명화(名畵) 4개의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AR 트릭아이뮤지엄의 콘텐츠 20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글 존에서는 미디어프론트의 대표 VR 어트랙션인 ▲VR정글래프팅과 ▲VR정글광차를 추가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VR정글래프팅'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비춰 보면 계곡을 질주하는 AR을 체험할 수 있게 제작됐다. 회사에 따르면 AR과 VR 기술의 융합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같은 기간 신사이바시 상점가 곳곳에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기념하는 설치 AR도 선보여 연말연시 상점가의 축제 분위기에 열기를 더했다.
 
이벤트가 열린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은 오사카 최대 번화가 신사이바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픽사 체험전 '픽사 더 프렌드십', 스누피 50주년 기념 이벤트 '피너츠(PEANUTS)' 등으로 유명하다.

박홍규 미디어프론트 대표는 "일본 고객에게 생소한 형태의 체험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객 유치가 쉽지 않았으나, 뒤로 갈수록 방문자가 늘어났다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라며 "일본은 고객 수준이 매우 높은 시장인데, 새로운 디지털 융합 체험에 대해 가치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된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