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제도개편 기대감"-유진투자
"한국전력, 전기요금 제도개편 기대감"-유진투자
  • 구동환
  • 승인 2019.0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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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제도개편 모메텀까지 부각돼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정정 공급비용이 요금에 반영되지 못해 실제보다 전기요금이 낮아져 전력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으로전력도매가격 연동제 도입, 지역난방 열요금 조정, 가스요금 체계 합리화 등 공급비용을 적절히 반영해 공급안정 성 제고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는 한국전력 4분기 실적영업이 매출액 15.1조원, 영업손실 9124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3분기까지 높게 유지됐던 에너지가격(유가, LNG, 석탄)과 원전가동률 하락(-2.5%qoq)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전력업체들이 공급비용을 요금에 적절히 반영할 수 있다면, 그 동안 불투명한 요금체계로 받아왔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적정투자보수 확 보, 안정적인 배당자원 창출, 밸류에이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에너지가격 하락과 원전가동률 상승(2019년 평균 82%), 수요관리(구입전력량 감소)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 상되고, 전기요금 개편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는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