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기자, 문 대통령에 "경제기조 자신감 어디서 나오냐?" 질문
김예령 기자, 문 대통령에 "경제기조 자신감 어디서 나오냐?" 질문
  • 전성환
  • 승인 2019.01.10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 기자는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에게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다.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희망을 버린 건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하다"라며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이와 관련해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강조를 하시고 계셨는데 그럼에도 대통령께서 현 기조에 대해서 그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기자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라고 질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