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의 감성경영, 12년째 화이트데이 선물 챙겨
박삼구 회장의 감성경영, 12년째 화이트데이 선물 챙겨
  • 승인 2016.03.14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비즈트리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4일 전 여직원들에게 사탕을 선물했다.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여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려주기 위해서다.

박회장은 12년째 사탕 선물을 하고 있다.

1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의 화이트데이 선물은 지난 2005년 시작됐다. 이제는 전통으로 굳어졌다.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여직원들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이 담겨있다는 게 그룹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은 여직원들은 국내 9,100명, 해외 4,000명 등 총 13,100명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근무하는 전체 여직원들이 사탕 선물을 받았다.

박삼구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할 때부터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실천해 왔다.

박회장은 매년 초 계열사 임직원들과의 신년산행과 상∙하반기 신입사원 산행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업무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양성평등원칙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출산 및 육아휴직, 보육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