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KB국민은행 "전 점포 정상영업·거점점포 411곳 운영"
'총파업' KB국민은행 "전 점포 정상영업·거점점포 411곳 운영"
  • 김현경
  • 승인 2019.01.08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8일 노동조합 총파업과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은행은 전국 1058개 영업점을 모두 오픈할 계획이다. 다만, 영업점에서 일부 업무가 제한될 수 있어 거점점포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등을 통해 정상 운영한다.
 
거점점포는 영업점 규모와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총 411개점을 운영한다. 서울 145개점, 수도권 126개점, 지방 140개점 등이다.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업무 등 영업점에서 일부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는 거점 점포에서 처리하면 된다. 
 
객장 혼잡과 대기시간 증가 등을 대비해 본부 직원 등을 영업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상담부의 상담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영업시간 중 발생하는 금융거래수수료도 면제된다. 은행거래수수료 중 타행송금수수료 등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제증명서발급수수료·–제사고신고수수료 등 수신 및 여신 관련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등 외환 관련 수수료가 해당된다.
 
파업으로 가계·기업여신의 기한연장–·대출원리금 납부 등 당일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업무는 연체 이자 없이 처리해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거점점포 운영현황과 은행거래 등 세부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 리브(Liiv),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총파업으로 고객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