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신규수주 지난해보다 큰 규모 쉽지않다"-SK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신규수주 지난해보다 큰 규모 쉽지않다"-SK증권
  • 구동환
  • 승인 2019.01.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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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SK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기 수주한 프로젝트 착공에 따라 인력을 크게 확대하지 않는 이상 올해 신규 수주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강력한 수주 기조의 지속과 현안 프로젝트 종료 및 기존 프로젝트 매출 성장으로 2020년 큰 폭의 실적이 가능한 점은 분명한 메리트"라며 "4분기 현안 프로젝트인
CBDC의 마무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기 충당금 버퍼 내에서 큰 손실 없이 무난히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2017년부터 이어져 온 공격적이 해외 수주 성과를 감안할 때 타사 대비 충분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9년 부터 풍부한 수주 잔고에서 나오는 매출액 성장과 함께 현안 프로젝트의 종료에 따른 이익 확대 기조가 나타나면서 자연스러운 밸류에이션 할증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중동의 석유, 화학 분야의 공격적인 발주 기조 감안시 우호적 수주 플로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