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아날로그 및 전력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2년 연속 참가해 오디오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실리콘마이터스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추세에 대응하는 오디오 솔루션을 포함해 신규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오디오 분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CES 2019에서는 ▲압전 스피커 드라이버 ▲하이파이 DAC ▲스마트PA(모바일폰용 파워앰프) ▲AI 스피커 및 사운드바용 스피커 앰프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베젤리스 디자인 제품은 제품 테두리가 얇아지면서 외부로 노출되는 스피커가 없어지거나 스피커 공간이 줄어 사운드 구현에 고난도 기술을 요한다.

 

현장에서 시연 가능한 SMA6101은 베젤리스 디자인에 최적화된 압전 스피커 드라이버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및 컴퓨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 패널에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디스플레이에서 소리를 구현할 수 있는 오디오 칩이다.

 

또 음악 재생시 파일 정보를 소리로 전환하는 하이파이 DAC 두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명은 SAM3101와 SMA3102다.
 
두 제품은 신호에 잡음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나타내는 신호대잡음비(SNR)와 가장 작은 소리와 큰 소리의 차이를 보여주는 다이나믹 레인지(DNR), 음 왜곡율인 전고조파 왜율(THD+N) 성능이 개선된 하이엔드급 제품이다.

 

특히, SMA3101은 ▲SNR 135dB ▲DNR 128dB ▲THD+N -114dB(0.00019%)로 잡음 없이 원음에 가까운 소리 구현이 가능하다.

 

실리콘마이터스는 CES 2019 공식 오디오 전시장인 베네치안 호텔 30F-322 스위트에 데모룸을 마련해 직접 솔루션 체험도 가능하도록 했다.

 

손황수 실리콘마이터스 상무는 "CES 참석을 통해 시장에 적합한 오디오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오디오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