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POOQ 품고 OTT로의 약진 기대”-현대차증권
"SK텔레콤, POOQ 품고 OTT로의 약진 기대”-현대차증권
  • 김수향
  • 승인 2019.0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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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SK텔레콤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옥수수의 사업분할과 POOQ과의 합병 등으로 다양한 유무형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외자유치 및 통합 OTT 서비스 제공과 해외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2분기 이후 5G 본격 상용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과 사업영역 확대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5G 본격 상용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비MNO 사업부문의 선전과 가치 현실화, SK하이닉스 배당을 통한 SK텔레콤 배당 확대 등 다양한 모멘텀 보유한 종목”이라며 통신업종 ‘Top-Pick’ 의견 유지와 SOTP Valuation에 따라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일련의 요금인하 영향 일단락에 따른 실적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히며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4조4892억원, 영업이익은 2985억원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각각 0.2%, 3.8% 감소한 수치다. 
 
한편 SK텔레콤은 전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 사업조직과 콘텐츠연합플랫폼(POOQ)과의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결합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외산 OTT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미디어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최강의 국산 OTT 플랫폼이 출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