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올해 실적 상승 기대"-NH
"CJ CGV, 올해 실적 상승 기대"-NH
  • 설동협
  • 승인 2019.0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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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올해 해외 자회사 투자 효과가 가시화돼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 4분기 국내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62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장기 흥행과 블록버스터 개봉으로 인한 특별관 수요는 긍정적이나 '신과 함께' 발역기저와 추석 시점차가 관객수 감소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면서도 "터키의 경우 성수기 효과 및 리라 환율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4DX의 경우 영화 '아쿠아맨'의 글로벌 흥행 및 적극적 해외 출점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유형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 우려는 일부 해소됐다"며 "CJ CGV는 11개 영화관 세일앤리스백을 통해 2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