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은 NH농협생명 신임 대표 취임…"혁신·인재·미래·책임경영 앞장"
홍재은 NH농협생명 신임 대표 취임…"혁신·인재·미래·책임경영 앞장"
  • 김수향
  • 승인 2018.12.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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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홍재은 NH농협생명 신임대표가 31일 취임식을 갖고 “2019년을 농협생명의 ‘가치경영 원년의 해’로 정하고 ‘혁신·인재·미래·책임’을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삼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홍 대표이사는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며 “보험경영의 목표는 매출액이나 시장점유율 확대, 단기이익 거양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경영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경영체질 혁신 ▲인력전문성 제고와 성과주의 문화 도입 ▲환경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 ▲농업인 및 고객에 대한 신뢰와 지역농축협과의 동반자적 관계 공고화 등을 제시했다.
 
     

 

홍 대표이사는 농협생명의 미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와 경영 인프라를 개편하고 가치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매출과 수수료 중심의 성장과 기업가치를 도외시한 단기 손익 중심의 경영관리, 불합리한 영업·기능·평가·조직·인력운용 체계 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장기적인 목표로 세우되, 시급한 개선 과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김구 선생이 해방된 조국민들을 위해 강조했던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소개하며 “농협생명도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혁신을 위한 과정에 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이사는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기업고객부 단장, 농협은행 PE단장, 자금부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