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사업 경쟁력 강화·효율성 제고 위한 조직개편
KB증권, 사업 경쟁력 강화·효율성 제고 위한 조직개편
  • 김한주
  • 승인 2018.12.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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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KB증권은 2기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해 업계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28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정림 대표이사는 WM(자산관리)/S&T(세일즈앤트레이딩)/경영관리부문을, 김성현 대표이사는 투자은행(IB)/홀세일/글로벌사업부문과 리서치센터를 총괄해 전문 역량을 극대화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기능 강화,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 조직운영 효율성 제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WM부문은 성공적인 WM사업 전략 추진을 위해 프라이빗뱅커(PB)고객본부와 고객지원본부를 통합한다. WM사업본부를 신설함으로써 WM사업 관련 기획과 지원체계를 일원화했으며, Agile(애자일) 조직인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를 WM총괄본부 소속으로 변경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통합적인 고객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T부문은 운용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에쿼티(Equity)본부와 FICC(Fixed Income, Currency, Commodity)본부 등 프로덕트(Product)별로 조직을 재편했다. IB부문의 경우 기업재무(Corporate Finance)를 전담하는 IB 1총괄본부와 프로젝트 금융(Project Finance)을 전담하는 IB 2총괄본부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전문성과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가속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기술기반의 데이터 분석기능 강화와 내재화를 위해 CRM(고객관계관리)부를 데이터분석부로 확대했다. 또 디지털혁신본부를 경영관리부문으로 이동해 IT본부와 시너지를 강화한다.
 
KB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유사 기능 중심의 조직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각 부문별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 함으로써, 최고의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계 일류의(Top-tier)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