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김용기·방문규 선임
NH농협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김용기·방문규 선임
  • 김현경
  • 승인 2018.12.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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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용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방문규 경상남도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을 통해 농협금융 사외이사는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또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비해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이 일시에 도래하지 않도록 임기를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의 리스크관리위원회 겸직 금지 조항도 준수할 수 있게 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그룹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 내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 분야 전문가 김용기 교수와 행정 분야 전문가 방문규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김용기 후보자는 런던정경대(LSE)에서 금융제도·감독으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포용금융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경영·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시각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문규 후보자는 하버드대학교와 성균과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농식품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한 행정 전문가로 통한다.
 
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들은 이날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