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지능형 전시 안내 로봇 공개…로봇이 박물관 가이드 맡아
한컴MDS, 지능형 전시 안내 로봇 공개…로봇이 박물관 가이드 맡아
  • 설동협
  • 승인 2018.12.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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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한컴MDS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큐아이'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컴MDS에 따르면 '큐아이'는 자율주행 및 추종기능을 통해 박물관의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이에 대한 답변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문화와 로봇의 융복합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큐아이는 한컴MDS가 인수한 한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 한컴그룹의 계열사인 한컴인터프리의 음성인식 기술과 다국어 통·번역 기술, 아이브릭스의 차별화된 자연어 처리기술 등이 적용됐다.

한컴MDS가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NeoIDM)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기 위한 통합 로봇서비스 플랫폼(RSSP, Robot AI Service Server Platform)을 기반으로 개발돼 관리가 편하고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문화(도슨트), 인공지능(SW), 로봇(HW)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을 성공적으로 개발, 공급한 것을 계기로 다른 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 등에도 확대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