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매트릭스 조직 개편…글로벌·CIB 통합 'G-IB' 신설
BNK금융, 매트릭스 조직 개편…글로벌·CIB 통합 'G-IB' 신설
  • 김현경
  • 승인 2018.12.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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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BNK금융지주가 18일 글로벌과 CIB 부문을 통합한 'G-IB'와 디지털과 IT부문을 통합한 'D-IT' 중심의 매트릭스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CIB센터를 중심으로 계열사 연계 영업을 강화하고, 항공정비(MRO) 사업 투자 등 PI투자와 대체투자를 확대해온 CIB 부문은 글로벌 부문과 통합해 해외 IB딜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한다.
 
G-IB는 기존 CIB부문장인 정충교 부사장이 총괄한다. 부산·경남은행 IB사업 본부장이 지주 겸직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BNK금융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부문은 IT 부문과 D-IT 부문으로 통합된다. 디지털 신기술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IT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D-IT 부문은 디지털부문장인 박훈기 부사장이 총괄한다. 부산·경남은행 D-IT그룹장이 지주에 겸직해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역 특화 조직인 IB사업 본부 내에 해양금융부를 신설해 지역의 선박금융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채널기획부를 신설해 허브앤스포크 제도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허브앤스포크 제도는 허브 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스포크 지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허브 지점의 핵심 상담 인력이 스포크 지점에 노하우를 전수하는 제도다.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 지원을 강화하고자 기존 기업경영지원팀을 기업경영지원부로 격상했다.
 
고객 중심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두 기존 마케팅그룹과 마케팅본부, WM본부를 각각 고객지원그룹, 고객지원본부, WM고객본부로 변경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튼튼한 기초 위에 시너지 부문 강화와 비은행 계열사 수익비중 확대 등을 추진해 주주가치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