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외풍! 게임주 급랭…넵튠 선방! 컴투스 급락
유럽발 외풍! 게임주 급랭…넵튠 선방! 컴투스 급락
  • 김상두
  • 승인 2018.12.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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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12월 14일]액션스퀘어 10.59%↓ 장중 신저가

[비즈트리뷴]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휴전에 들어가며서 화창했던 국내 증시, 유럽발 외풍으로 급격하게 식었다. 12월 14일(금) 코스피는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로, 코스닥은 15.44포인트(2.26%) 빠진 666.34로 마감됐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게임주도 급락했다. 전일 역대 최다 종목서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이 팔자로 급선회했다. 29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 종목은 4개에 그쳤다.
 
최대 상승폭은 넵튠의 +1.60%에 그친 반면 최대 낙폭은 액션스퀘어의 -10.59%다. 컴투스(-10.09%)도 10% 넘게 하락했다. 액션스퀘어는 장중 1930원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위메이드는 7.51%(1850원) 내린 2만2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컴투스(-10.09%)가 급락한 가운데 펄어비스(-2.94%)와 넷마블(-2.75%), 더블유게임즈(-2.74%)가 2%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는 전일보다 1.35%(1500원) 하락,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개인이 1만7141주를 순매도, 팔자 행진을 13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2만8559주를 담으며 6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이었다. 기관은 5809주를 팔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0.35%(200원) 올랐다. 지난 12월 7일(+0.18%) 반등 이후 강보합과 상승을 지속한 것. 9거래일째 팔자를 이어온 기관이 1만22412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1만2177주를 순매도했다.

 
▶엔씨 1.77%↓, 미래에셋대우, 2019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엔씨소프트는 1.77%(9000원) 내린 5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2월 6일 이후 6거래일만에 하락이다. 기관이 7088주를, 외국인이 1501주를 팔았다. 지난 12월 3일 이후 9거래일만에 동반매도다.
 
미래에셋대우는 리니지M과 리니지 4분기 매출 호조와 함께 '리니지 리마스터'로 2019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점쳤다. 목표주가는 70만원을 유지했다.

 
▶넵튠 1.60%↑, 3거래일 연속 상승…대신증권 '넵튠, 2019 성장 동력 프렌즈와 보는 게임'
넵튠이 전일보다 1.60%(16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1만150원으로 12월 10일 무너진 1만원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2842주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20주와 248주를 사들였다.
 
대신증권이 이날 넵튠과 관련해 IPO 주관사 의무 공표 자료를 내놓았다. 2019년 성장 동력으로 프렌즈와 협력 e스포츠와 MCN 사업을 꼽았다.

 
▶'댄스빌' 쇼케이스 개최! 컴투스 10.09%↓…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컴투스가 2018년 들어 두 번째로 큰 하락을 보였다. -10.09%로 지난 11월 7일 -11.82%에 이은 급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3956주와 4만7417주를 팔았다. 개인은 11만1284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전일 야심작 모바일RPG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3개국에 선론칭한데 이어 12월 14일 이색 신작 모바일게임 '댄스빌'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전예약자 중 300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는 게임 시연은 물론 개발자 이석PD가 직접 게임 소개에 나섰다.
댄스빌과 컬래버레이션 한 아이돌 그룹 '위너'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