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과 '생산성'…선택 아닌 필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과 '생산성'…선택 아닌 필수
  • 설동협
  • 승인 2018.1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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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11일 서울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디지털 업무 환경의 미래, M365의 인텔리전트 보안'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열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유현경 마이크로소프트 M365 사업부 상무는 "전통적으로 보안의 범위는 사내에서의 보안망을 목표로 운영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현재 '모던 워크플레이스'에서의 보안망은 업무자의 동선도 사내에서 외부로 동선이 확장됨에 따라 확대해야 하는 시대"라며 "MS가 한 해에 보안에 투자하는 액수는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물리적 조건에도 상관없이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기 위함을 지향하면서 만들어 낸 것이 모던 워크플레이스"라며 "MS 365는 이러한 모던 워크플레이스의 솔루션을 담아낸 소프트웨어"라고 덧붙였다.

MS 365는 인텔리전트 보안이 최대 강점이며, 오피스 365와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EMS)를 결합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다. 여기에 담겨 있는 '모던 워크플레이스'는 크게 디자인, 업무, 회의 분야로 나눠 업무자를 돕게 된다.

디자인에서는 업무자가 파워포인트의 디자인 환경 등을 편히 볼 수 있도록 하고 업무에서는 중요 메일을 자동으로 구분, 동시 편집 기술들을 지원한다. 또, 회의에서는 업무자 간 실시간 영상 통화시 업무자 외에 배경 공간을 '블러(Blur)' 처리 시켜 업무자 간 집중도를 높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자사가 추구하는 보안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상준 마이크로소프트 M365 사업부 부장은 "인증 및 접근 통제부터 침해 방지, 정보 보호, 보안 관리까지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빌트인(Built-in)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 보안 플랫폼에 차별화를 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는 ▲매월 50억개의 위협 차단 ▲매월 4000억개의 이메일 패턴 분석 ▲매월 4500억개의 인증처리 ▲매월 12억대의 디바이스 업데이트 ▲매월 180억 이상의 페이지 검사 ▲3500명 이사의 보안 전문가를 통해 방대한 공격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 상무는 "MS는 ▲워크플레이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앱·인프라 ▲데이터&AI가 MS만의 4대 솔루션으로, MS가 지향하는 업무 방식의 통칭"이라며 "앞으로도 개인과 조직의 업무환경을 서포트하는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유현경 상무와 1문 1답.
 
- 보안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잡는다는 건지?
▲예로, 결제 툴에서 승인 받고 하는 그런 과정이 매우 복잡해 현재 생산성과 보안의 충돌이 나는 포인트다. MS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 해당 파일에 접근 권한을 실시간으로 구체화시켜, 열람자를 한정시킬 수 있어 보안을 지키면서도 까다로운 절차를 최소화시켜 생산성을 늘릴 수 있다.

- M365는 보안에 대해서 어떻게 다르다는 것인지?
▲과거에는 막는 것이 보안의 주 보안이라면 이제는 자동 대응과 더불어 AI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관리까지 들어가는 것이 트렌드다.

 

- 스마트폰에서도 적용이 되는지?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이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의 정보유출도 방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