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300선물 등 거래중단시 코스피에만 연계
거래소, KRX300선물 등 거래중단시 코스피에만 연계
  • 김한주
  • 승인 2018.12.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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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10일부터 KRX300선물의 거래중단과 가격제한폭 확대시 유가증권 시장의 매매거래중단에만 연계되도록 제도를 바꾼다.
 
거래소는 10일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기능을 강화하고자 KRX300선물과 통화선물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중단 시 KRX300선물의 거래를 함께 중단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연관성이 높은 KRX300선물거래가 중단되는 경우 선물거래 투자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통화선물상품(엔, 유로, 위안선물)은 내년 1월 2일부터 실시간 가격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실시간 가격제한은 경쟁매매 시간동안 직전 체결가격을 기준으로 일정범위를 벗어날 경우 호가의 접수를 거부하는 제도다.
 
거래소 측은 "KRX300선물 거래의 연속성을 확보해 투자자 혼란을 최소화하고 거래편의를 제고할 수 있다"며 "실시간 가격제한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통화선물의 정상 호가 유입이 제한되는 부작용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