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나노엔텍,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구남영
  • 승인 2018.12.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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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기자] 나노엔텍(대표이사 정찬일; 039860)이 올해 제55회 무역의 날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나노엔텍은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노엔텍은 21세기의 첨단 기술이라 불리는 초소형정밀기계기술(MEMS)과 바이오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Bio-MEMS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명과학 실험기기,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관련 소모품과 솔루션을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된 NT-IT-BT(나노-정보-생명) 융합기술 관련 98개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핵심 플랫폼인 랩온어칩(Lab-on-a-Chip; 실험실에서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손톱 크기의 미세유체칩 위에 구현)기술을 통해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중 미국 FDA를 받은 의료기기만도 6종에 달하며, 특히 2013년 장영실상을 수상한 백혈구 자동계수기 ADAM-rWBC는 올 6월 미국 적십자에 표준 QC장비로 선정되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며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나노엔텍의 정찬일 대표는 "그 동안 주요 수출국이었던 미국 외에도 중국, 독일 등이 새로운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뤘다. 의료기기 사업이 이제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3천만불, 5천만불 수출의 탑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