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52명 임원 인사 단행..."핵심경쟁력 극대화로 그룹 미래성장 준비"
현대백화점그룹, 52명 임원 인사 단행..."핵심경쟁력 극대화로 그룹 미래성장 준비"
  • 전지현
  • 승인 2018.12.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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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37명·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 단행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2019년 1월1일부로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발표했다.
 
올해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으로, 인사 폭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을 보였다. 주요 승진자 명단에는 '정통 현대百맨'들이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먼저 유정석 현대L&C 대표(부사장)는 거창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거쳐 연세대에서 석사학위(방송영상학)를 받았다. 지난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2012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현대HCN 경영지원실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대표직을 맡아왔다.
 
김성일 현대HCN 대표(상무갑)는 목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2009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긴 뒤, PP(Program Provider,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사업부 임원을 맡으며 현대HCN의 자회사인 현대미디어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김 대표는 그룹 IT 계열사인 현대IT&E 대표이사직도 겸하게 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부사장(영업본부장)은 고려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이후 영업전략담당,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