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청약 경쟁률 930.39대1 기록…증거금 2조9천억원대로 흥행
머큐리, 청약 경쟁률 930.39대1 기록…증거금 2조9천억원대로 흥행
  • 구남영
  • 승인 2018.12.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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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기업 머큐리(대표 임채병)는 지난 5일부터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93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머큐리는 모든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체 512만 주의 20%에 해당하는 102만4000주를 일반인 대상으로 접수한 머큐리의 공모주 청약에는 총 9억5272만 주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신청 접수분의 50%인 청약 증거금은 2조9058억원 이상이 모여 흥행을 이어갔다.
 
머큐리는 앞서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749.57대 1의 단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 희망가 범위의 최상단인 6100원으로 결정했다.
 
총 951곳의 기관이 적극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물량 확보에 공을 들였다.
 
임채병 머큐리 대표는 “기업공개 과정에서 머큐리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 한국거래소와 미래에셋대우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연구개발과 영업을 통해 4차 산업시대의 ‘글로벌 IoT 통신 디바이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