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생보협회,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개최
손보·생보협회,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개최
  • 김수향
  • 승인 2018.1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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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종민 광주북부경찰서 경감 등 4명의 금융위원장 표창을 포함해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5명을 선정하여 시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금융위원장 상을 수상한 김종민 광주북부경찰서 경감은 실손보험 가입자와 공모, 건강보험 요양급여 및 민영보험금 12억여원을 편취한 한의사 등 220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외에도 박원철 삼성화재 책임은 사무장 병원 등 14건 145억여원을 적발했고, 천형찬 삼성생명 책임은 한방병원 보험사기 등 12건 53억여원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과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시상식에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된 경찰수사관 및 보험업계 조사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보험범죄로 연간 약 4조5천억원의 비용이 누수되고 이로 인해 가구당 약 23만원의 추가부담이 발생되는 한편, 보험금을 노린 살인․방화 등 강력사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반사회적 범죄로 발전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보험업계는 금융당국, 경찰,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범죄 근절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