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브랜드 '1위 독주'"
"삼성,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브랜드 '1위 독주'"
  • 김수향
  • 승인 2018.1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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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양대 보험부문인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브랜드는 삼성이 각각 1위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11월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손해보험에서는 삼성화재가 각각 BSTI 868.4점, 856.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은 2위인 한화생명(842.7점)을 20점 가량 벌리며 1위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3위를 달리고 있는 교보생명(833.9점)은 한화생명과 치열한 2위 각축전을 이루며 생명보험 빅3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ING생명에서 브랜드를 변경한 오렌지라이프(745.9점)가 기존 ING생명의 브랜드가치를 승계하며 4위에 랭크됐으며 신한생명(698.1점), NH농협생명(683.5점), 미래에셋생명(654.9점)이 중위권에 포진했다.

 

이밖에 흥국생명(586점), KDB생명(510.4점), 현대라이프생명(470.1점), 동양생명(410.4점)은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손해보험 부문은 삼성화재가 856.6점을 획득하며 2위권을 100점 이상 앞서며 독주했고, 2016년 통합 브랜드로 변경한 KB손해보험이 751.8점을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브랜드를 변경한 DB손해보험도 724.6점을 획득, 현대해상(694.6점)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3위에 랭크됐다.

 

브랜드스탁은 “고령화, 저출산 영향으로 생명보험 시장은 향후 축소될 가능성이 크며 보험 시장의 주력이 손해보험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각 부문 브랜드가치 변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2018년 종합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는 생명보험 부문 브랜드로는 삼성생명 18위, 한화생명 39위, 교보생명이 61위에 랭크됐으며 손해보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유일하게 49위에 올랐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