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여기어때는 주간에 면접을 치르기 힘든 재직자를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입사 면접이 가능한 '심야면접'을 공식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심야면접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구직자와 면접관의 대면 면접을 가능케 한 제도다. 이를 통해 위드이노베이션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타사의 재직자를 배려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기업의 면접은 평일 낮 시간대에 이뤄진다. 때문에 재직자는 기존 회사에 외근 등 거짓 핑계를 대거나, 연차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퇴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한 여유 있는 면접을 진행해 인재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심야면접은 1차 전문성 면접을 통과한 경력자 대상이다. 2차 적합성 면접부터 인사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야면접의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회사 관계자는 임원 등 대부분 리더급이다.
여기어때는 크게 '개발·기획'과 '사업·전략' 부문의 공채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여기어때는 '해외인재 대상 원격 면접' 제도를 도입한다. 전 세계에 있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해 미래 먹거리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선용 여기어때 인사총괄은 "일본 등 해외인재를 대상으로 '화상면접'을 통한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입사가 결정된 구성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글로벌 시장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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