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 'GS건설·현대산업개발' 선정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 'GS건설·현대산업개발' 선정
  • 구동환
  • 승인 2018.1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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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올해 하반기 수주 최대어인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에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일 오후 2시 성남 창곡동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해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대우건설을 제치고 컨소시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서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984표, 대우건설은 877표를 얻어 107표 차이로 선정됐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된 요인은 조합원들이 현재 조건보다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두며,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가격보다 브랜드나 시공능력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착공 시기는 2021년 8월 기준으로 이주는 착공일 전으로 8개월,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6개월이다.

 

은행 주공아파트는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에 들어서는 2010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물량이다. 재건축 후 34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예상된다.

 

또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물량도 풍부해 관심을 모았고 지난 5일 입찰에는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응찰했다.

 

자이아이파크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와함께 2단 설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스카이브릿지, 압도적 규모의 그랜드 포레스트 파크 등 강남 고급 아파트에 준하는 혁신설계로 미래가치를 극대화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