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첫 여성지점장 탄생…신항기 신임 지점장
기술보증기금, 첫 여성지점장 탄생…신항기 신임 지점장
  • 김현경
  • 승인 2018.11.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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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에서 설립 30년 만에 첫 여성 지점장이 탄생했다.

 
기보는 정기인사를 통해 기술보증부 신항기 팀장을 지점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담당 지점은 내년 1월 결정된다.
 
신 지점장은 1989년 12월 기보에 입사한 후 인사부, 신용보증부, 사업개발부, 기술보증부 등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으며 주로 보증운영 업무를 담당했다.
 
부산·창원·울산·진주 등 영업점에서 보증업무를 맡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지점장은 "여성으로 기보 최초 지점장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부담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 여성 후배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겠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성실함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보 관계자는 "과거 남성중심 채용에서 탈피해 2007년부터 여성인력 채용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여성 인원을 35% 이상 채용하고 있어 향후 여성 간부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