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S&P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 취득
NH투자증권, S&P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 취득
  • 김한주
  • 승인 2018.11.3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29일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A-‘와 단기 발행자 신용등급 ‘A-2’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외신용등급은 해외채권 발행과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필요하다. 증권사 해외 비즈니스가 확대됨에 따라 외화자금 조달 니즈가 커지면서 외화채권 발행을 대비해 해외신용등급을 추가로 획득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무디스(Moody‵s)에서도 해외신용등급(Baa1)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S&P로부터 신용등급을 취득함으로써 기존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S&P 측은 "NH투자증권이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농협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로서 안정적인 자금조달 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농협중앙회 산하 농협금융지주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감안할 때 NH투자증권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향후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신규 거래계약 확대와 담보 제공에 대한 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외화 자금조달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범농협그룹 수익원으로서의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