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배우 유인나 목소리로 서비스 제공
네이버 클로바, 배우 유인나 목소리로 서비스 제공
  • 설동협
  • 승인 2018.11.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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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네이버 클로바는 지난 29일부터 자체 연구개발한 음성합성기술 엔보이스의 HDTS 기술을 활용해, 클로바를 통한 모든 음성 답변을 배우 유인나의 목소리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HDTS(Hybrid Dnn Text-to-Speech) 기술은 사람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자연스러운 합성음을 만들어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합성기술이다.

 

 
배우 유인나 목소리의 서비스 적용은 클로바앱에서 설정 가능하며, 스마트 스피커의 경우 "유인나 목소리로 바꿔줘" 처럼 음성 명령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배우 유인나의 라디오 DJ 이력을 바탕으로, 이에 특화된 '유인나의 연애상담' 스킬(skill)도 새롭게 출시한다.

클로바 스마트 스피커 혹은 클로바앱에서 "유인나 연애상담 시작해줘"라고 명령하면 연애상담 챗봇이 시작되며, "새로운 데이트 코스 추천해줘", "소개팅에서 어떤 얘기해?", "애정표현 어떻게 해?"와 같은 질문을 통해 친근하고 따뜻한 유인나의 목소리로 다양한 연애 상담을 경험할 수 있다.
 
김재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음성합성 리더는 "클로바가 연구개발한 HDTS 기술은 최소 40시간 이상의 녹음 시간이 필요한 '합성단위 선택방식' 기술보다 한층 고도화된 기술로, 글로벌 IT기업들이 실제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는 음성합성기술 대비 우수성을 갖췄다”며, “기존 기술 대비 필요한 데이터나 시간 등이 줄어든 만큼, 향후 보다 넓은 범위의 환경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