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2019년 엔씨 가치, 넷마블보다 한 수 위'
미래에셋대우 '2019년 엔씨 가치, 넷마블보다 한 수 위'
  • 김상두
  • 승인 2018.11.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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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게임업종 톱픽(TOP-PICK) '엔씨 , 목표가 70만원 제시 …넷마블 15만6000원 제시

  

[비즈트리뷴]11월 27일(화) 미래에셋대우가 '2019년 사업별 투자전략'을 내놓았다.
 
게임주 가운데서는 최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를 전망했다.  2019년 엔씨소프트가 넷마블을 뛰어넘을 것으로 점쳤다.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목표주가를 각각 70만원과 15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11월 16일 기준 주가 대비 넷마블의 상승 여력은 27%, 엔씨소프트는 50%다.
 
목표가를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는 엔씨소프트가 15조3573억원이다. 넷마블은 13조3011억원이다.  엔씨소프트가 2조562억원을 앞선 수치다.
 
투자 포인트로는 '리니지M' 라이프 사이클 연장으로 인한 4분기 실적모멘텀 지속과 2019년 '리니지2M' 등 5개 모바일게임 출시다.
 
또한 2020년 대작 PC 온라인게임-콘솔 게임 'TL'  론칭도 주요 요소로 꼽았다. 이외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을 동시에 연결되는 크로스 플랫폼 시대에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전망했다.
 
리스크 요소로는 출시 일정 연기와 예상보다 낮은 흥행 성과, WHO 게임중독 질병 분류 등 게임산업 규제 가능성을 꼽았다.


넷마블 투자 포인트로는 12월 6일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보루션'의 기대 이상의 흥행과 2019년 1분기 'BTS 월드' 및 'A3;스틸어라이브' 등의 대작 라인업을 내세웠다.
또한 초대형 인수합병(M&A)를 통한 IP 확보 및 글로벌 유통망 확대 등으로 바탕으로 한 시장 변화 주도를 전망했다.
 
불안 요인으로는 2018년 흥행작 부족과 기존 게임 진부화에 따른 실적 모멘텀 악화다. 대규모 M&A 추진으로 인한 주가 역풍 가능성과 신작 출시 지연 및 흥행 부진 등을 꼽았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넷마블 매출 2조5550억원, 영업이익 3860억, 당기순이익 2950억원을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2091억원, 영업이익 890억, 당기순이익 6370억원으로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