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고용안정 최선, 소문에 흔들리지 말라"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고용안정 최선, 소문에 흔들리지 말라"
  • 김현경
  • 승인 2018.11.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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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가 27일 롯데그룹의 롯데손보 매각 발표와 관련해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사내 메시지를 통해 "롯데손보의 대표이사로서 임직원들의 삶이 불안해지지 않을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그룹은 2017년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후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심사숙고해 왔다"며 "회사 대주주인 호텔롯데와 롯데지주는 장기적 관점에서 그룹 내 금융계열사 처리를 검토하게 됐고, 부득이하게 롯데손보를 그룹 외부로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룹에서도 성장의 한 축인 롯데손보를 그룹 외부로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결정일 것"이라면서도 "주어진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롯데손보와 임직원들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재 외부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매우 초기로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될지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단계"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순간까지는 다양한 추측들이 있을 것이지만,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