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원대와 한글 자연어처리 연구 노력 일환 챌린지 진행
네이버, 창원대와 한글 자연어처리 연구 노력 일환 챌린지 진행
  • 설동협
  • 승인 2018.11.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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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네이버는 지난 16일부터 창원대학교와 함께 '자연어처리 챌린지(Natural Language Processing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어처리 챌린지는 네이버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과 창원대학교가 제공하는 다량의 한글 데이터를 활용해, 자연어처리와 관련된 과제를 수행하는 온라인 경진대회다.
 


해당 챌린지는 내달 14일까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한글 자연어처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으로 참여 가능하다.

 
과제는 총 두 가지로, ▲사람, 장소, 시간 등에 해당하는 단어(개체명)를 문서에서 인식해 추출, 분류하는 개체명 인식(Named-entity Recognition, NER) ▲문장에서 각각의 표현과 단어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내는 의미역 결정(Semantic Role Labeling, SRL)에 대한 과제를 NSML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내달 말 우수 참가자를 발표하는 워크샵을 진행하고, 각 과제에 대해 ▲대상(1팀) ▲우수(2팀) ▲장려(3팀)를 선정해 상금과 채용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인호 네이버 자연어처리 리더는 “이번 대회는 창원대학교 차정원 교수의 실험실에서 방대한 양의 말뭉치 데이터를 공유받아, 한글 자연어처리를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아이디어를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나아가 한글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