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 입 열었다? "차라리 감독직 맡지 않는 게 나" "자신을 꺼리는 구단들 입장 이해"
박정태 입 열었다? "차라리 감독직 맡지 않는 게 나" "자신을 꺼리는 구단들 입장 이해"
  • 최원형
  • 승인 2018.11.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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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박정태 레인보우재단 이사장이 정치색이 짙어 감독 선발이 불가능하다는 소문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오늘 23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정태 이사장은 "정치색이 짙다는 이유로 감독 선발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차라리 감독직을 맡지 않는 게 낫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이런 제약은 납득할 수 없다"며 "스포츠계에서 이런 일은 처음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태 이사장은 "스포츠는 승부다 보니 자신을 꺼리는 구단들의 입장도 이해된다"며 "아직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태는 지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롯데 소속으로 KBO리그 통산 1167경기에 나서 3857타수 1141안타 85홈런 타율 0.296을 기록했다.
 
또한, 박정태는 롯데 코치를 거쳐 지난 2012년에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지냈다.
 
이어 박정태는 현재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야구 교실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