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KSI 지속가능성지수 9년 연속 생보업계 1위
교보생명, KSI 지속가능성지수 9년 연속 생보업계 1위
  • 김수향
  • 승인 2018.11.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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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교보생명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9년 연속 수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 오고 있다.
 
국내 대표 49개 업종, 1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2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컨설턴트·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점, 투명경영에 힘쓰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고객보호 전담조직인 ‘고객보호센터’와 고객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보호담당임원(CCO)’을 CEO 직속으로 뒀다. 2011년부터 독특한 사후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또 투명경영을 위해 리스크관리와 준법감시, 경영감사 활동으로 기업 경영을 상시 감독하고 있다. 비상장기업이지만 홈페이지 등에 공시사항과 재무정보를 적시에 공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인슈어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도 이루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하나인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구축해 시범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