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올해 기술특례상장 최대치 22개사…바이오 외 업종 증가
코스닥시장, 올해 기술특례상장 최대치 22개사…바이오 외 업종 증가
  • 김한주
  • 승인 2018.11.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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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한국거래소는 20일 올해 코스닥 시장의 기술특례 상장 가능 기업이 역대 최대치인 22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존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해 클라우드솔루션, 로봇 등 바이오 외 업종의 상장이 증가해 기술특례 업종이 다변화되고 있다. 현재 12개사가 상장 완료된 상태며 10개사는 공모 진행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술특례기업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2005년 약 1%에서 올해 11월 기준 약 1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 금액은 약 6470억원(기상장기업 3661억원, 공모중 기업 2809억원)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상장심사의 주요 방향이 수익성 중심에서 성장성과 시장평가 중심으로 전환됐다. 코스닥은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기술특례제도를 개선해왔으며 투자은행(IB) 업계의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해왔다.

 

코스닥 측은 "기술특례제도는 혁신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한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에도 기술특례제도의 확대와 유망기업의 발굴을 통해 코스닥시장이 혁신기업 성장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