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다케다제약과 뇌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계약
셀리버리, 다케다제약과 뇌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계약
  • 구남영
  • 승인 2018.1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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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기자] 최근 코스닥 시장에 성장성 특례 1호로 상장한 셀리버리와 글로벌 제약사인 다케다제약이 지난 10월경 “중추신경계 질병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10월 체결된 공동개발 계약을 토대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약개발에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계약상의 세부 내용은 양사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할 수 없으나 빠른 진행을 위해 다케다 제약 대표단의 ㈜셀리버리 본사 공식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케다(Takeda) 제약은 237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제약사로 연 매출이 국내제약업계 총매출보다 많은 아시아 최고의 제약사로 세계 제약사 순위 20위 내에 들어가는 글로벌 제약사이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을 기반으로 단백질소재 바이오 신약의 연구∙개발 및 라이센싱을 사업모델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뇌신경질환 신약개발에 강점을 갖는 바이오벤처사이다. 셀리버리는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고도비만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및 희귀대사질환 치료제 등을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셀리버리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인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이나 루게릭병, 프리드리히 운동실조병 등의 단일유전자성 신경계 질환 등은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거나 증상완화제만 존재하는 치료가 불가능한 불∙난치성 질병군이며, 이러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1%씩 성장하여 오는 2022년에는 2099억 달러 (한화 238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체 처방 의약품 매출의 20% 이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