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개최…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 공유
네이버,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개최…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 공유
  • 설동협
  • 승인 2018.11.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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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디지털테크 분야의 예비 디자이너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 2회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롭게 변화 예정인 모바일 네이버 첫화면의 설계 방향성과 다양한 서비스에서 구현된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키노트를 맡은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은 “모바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 테크 디자이너에게도 디자인을 포함해, 개발, 서비스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역량과 종합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사용자의 니즈는 매일 더 고도화되는 만큼, 디자이너 역시 스스로의 역할을 확장하며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번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모바일 첫화면에 적용된 ‘그린닷(green dot)’의 설계 과정과 구조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 ‘그린 윈도우’가 텍스트 검색의 도구였다면 ‘그린닷’은 음성, 위치, 이미지 등 AI 인식 검색의 도구이자, 복잡해지는 사용자 질의와 의도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이다.
 
이와 함께 향후 모바일 네이버 첫화면에 시도될 다양한 기능들도 소개됐다. 첫화면의 홈커버를 개인의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능과 중요한 알림을 필요한 순간에 알려주는 ‘메세지 카드’ 등을 설계 중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하는 채널인 ‘네이버 알파(Naver Alpha)’에서 테스트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와 네이버의 새로운 한글 프로젝트인 ‘마루 프로젝트’의 방향성도 함께 공유했다.
 
김승언 총괄은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은 실전의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네이버는 디지털테크 디자인 분야가 계속해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리드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