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광고도 콘텐츠처럼'...젊은층 공략
KB손해보험, '광고도 콘텐츠처럼'...젊은층 공략
  • 김수향
  • 승인 2018.11.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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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KB손해보험은 최근 인플루언서와 함께 제작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150만뷰를 돌파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양치승 트레이너와 함께한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양 트레이너는 MBC 간판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호랑이 관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속 양 씨가 뜻밖의 모습으로 등장해 위험으로부터 든든하게 지켜주는 KB손해보험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유튜브 광고인줄 알면서도 끝까지 다 본 영상은 이게 처음", "자발적 광고시청 영상물, 관장님 보러 왔습니다" 등 젊은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50만뷰를 돌파했고, 현재 130만뷰를 넘어선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KB손해보험은 지난 9월부터 고퇴경 씨와 콜라보를 통해 '퇴경아 약먹자' 코너 속 영상을 선보였다. 고 씨는 구독자수 150만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인공눈물, 변비, 무좀약, 치질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들에 대한 고퇴경 씨의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자사의 보상 청구 어플 사용법을 담았다. 이 영상들은 현재 3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이승재 상무는 "잠재고객으로 분류되는 2030 Youth층을 대상으로 당사 인지도를 높이고자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온라인 공간에서 폭발적으로 주목 받는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가 보는 이로 하여금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받아들이게 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