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도입 1년 연기…보험업계에는 ‘그닥’-SK증권
IFRS17 도입 1년 연기…보험업계에는 ‘그닥’-SK증권
  • 김수향
  • 승인 2018.11.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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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SK증권은 16일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이 2022년으로 1년 연장된 것에 대해 “준비기간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나, 도입 연기가 주가에 미칠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2021년 회계기준 변경과 함께 시행할 예정이었던 국내 감독기준 K-ICS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시행 연기는 반가운 이벤트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K-ICS 계량영향평가에서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자본비율이 100%를 하회하는 등 도입에 따른 부담이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1년이라는 유예기간을 통해 자산 듀레이션의 괄목할 만한 상승이나 자본확충 여력의 의미 있는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