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내년 장기보험 중심 실적 개선"-NH
"손보사, 내년 장기보험 중심 실적 개선"-NH
  • 김수향
  • 승인 2018.11.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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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3분기 손해율 상승과 실적악화를 딛고 2019년부터는 실적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3일 “2019년은 손해보험업종은 두 자릿수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서, 낮은 변동성과 더불어 손해율 개선 및 이익 증가 모멘텀이 예상되는 손해보험 업종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손해보험 업종의 실적개선 요인으로 ▲장기보험 실손 갱신 주기도래 ▲정점 지난 자동차보험 손해율 ▲GA 시책경쟁완화를 꼽았다. 정연구원은 “2019년 증익의 핵심 키(key)는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이며, 갱신 효과는 2020년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손해보험 5사의 2019년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5.7%(2018년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매각이익 제외 시 +1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익 증가는 특히 2위권 손해보험사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중 위험손해율 개선 기대감이 높은 현대해상과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적정성을 보유한 DB손해보험을 Top Picks로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