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소셜커머스…'티몬' 113만 회원정보 털렸다
이번엔 소셜커머스…'티몬' 113만 회원정보 털렸다
  • 승인 2014.03.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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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와 통신사에 이어 이번엔 소셜커머스업체가 회원정보 유출 사고를 냈다.  티켓몬스터는 최근 경찰로부터 113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건은 지난 2011년 4월께 발생한 것. 회사측은 3년간 전혀 몰랐던 셈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당시 회원 113만명의 주민번호와 이름, 회원 아이디, 비밀번호,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3년 전 발생한 것으로 당시 보안안전 수준이 현재와 큰 차이가 있다”며 “주민번호와 비밀번호 등이 해쉬 값을 통한 일방향 암호화 처리돼 있어 유출됐다 하더라도 해독하거나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티몬 측은 경찰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내용을 전달받은 후 정확한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는 이메일을 발송, 유출 사실을 알렸다.

회사측은 "범행을 저지른 해커는 구속됐으며, 사건을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뒤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