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재활의학 혁신 방안 모색… ‘제 11회 아산재활 심포지엄’ 성료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재활의학 혁신 방안 모색… ‘제 11회 아산재활 심포지엄’ 성료
  • 전지현
  • 승인 2018.11.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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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정보통신기술과 세포치료를 활용한 재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내 재활의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전문가 총 300여명이 모여 재활의학 분야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9일 오후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재활의학 분야의 혁신(Innovation in Rehabilitation Medicine)’을 주제로 ‘제11회 아산재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김대열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해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재활의학에 접목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주제로 ▲재활분야에서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기법(fNIRS)의 임상적 적용(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김은주 과장) ▲재활영역에서의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김준식 교수) ▲의수(Bionic Arm) 설계 및 제어(한양대학교 전자공학부 최영진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포치료와 관련해 ▲신경질환에서의 줄기세포 치료 최신동향(단국의대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 ▲관절염에서의 세포치료의 임상적 적용(서울의대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은 재활치료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결합 사례를 중심으로 ▲스마트 병동과 스마트 케어 시스템(서울의대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가정용 돌봄 로봇(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성기 교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재활치료적 접근(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팀 성준혁 물리치료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대열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는 요즘 재활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과 동시에 정보통신기술과 세포치료 등 최신 기술들이 재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교수는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는 심포지엄을 통해 재활 연구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연구 결과 공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재활 치료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