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감독` 제대로 갑질?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강제로 불러`, 훈련 참석 거의 하지 않고 "지도 없어"
`김민정 감독` 제대로 갑질?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강제로 불러`, 훈련 참석 거의 하지 않고 "지도 없어"
  • 최원형
  • 승인 2018.11.09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민정 감독`의 갑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보도된 SBS 뉴스에서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인 ‘팀 킴’ 선수들이 김민정 감독과 그의 아버지 김경두 대한컬링연맹 회장직무대행의 이중성을 고백했다.
 
또한, 선수들은 두 부녀가 언론에 비친 모습과는 달리 선수들에게 폭언을 하고 선수들을 마치 개인 소유물처럼 다뤘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정 감독은 올림픽 전후로 선수들이 컬링을 알려준 고등학교 은사를 언급하지 못하게 하고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회장대행의 공적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가지고 있다.
 
이어 `팀킴` 선수들은 올림픽 후 김 감독의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강제적으로 불려가 사인을 한 사실도 폭로했으며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에 A4용지 12장 분량의 호소문을 제출했다.
 
또한, "김민정 감독은 훈련에 참석한 날을 세는 것이 더 쉬울 정도였으며 어떤 지도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정 감독은 지난 2017년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된 미디어데이에서 "여기서 5일 훈련했는데 메달을 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냐"는 돌직구를 날렸다.
 
올림픽 은메달 획득 이후 출연한 MBC `무한도전`에서 김민정 감독은 "내 입장에서는 은메달이 행복하지만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며 "그동안 경험이 있으니 못해도 동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