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한창..."사용자 중심으로 재편"
대기업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한창..."사용자 중심으로 재편"
  • 승인 2016.01.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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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대기업들이 새해를 맞이해 홈페이지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용자중심의 홈페이지로 새단장하고 지난 4일 공식오픈했다. LG화학도  고객과의 온라인 소통 강화에 초점을 두고 기존 읽는 홈페이지에서 '보는 홈페이지'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 현대건설 홈페이지 ㅣ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 전면 개편

현대건설은 사용자 중심으로 PC(http://www.hdec.kr/)와 모바일(http://m.hdec.kr/KR/mo_Main.aspx)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해 4일부터 공식 오픈했다.

새로 선보인 현대건설 홈페이지는 ‘현대건설 이슈’, ‘건설이야기’ 등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을 제공한다.

최신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SNS와 연계해 자료제공도 확대했다.

또한 최근 인터넷 사용자들의 요구 성향에 발맞춰 간결한 디자인은 물론 편리한 접근 기능으로 홈페이지 방문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현대건설 홈페이지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복잡한 구조를 간단하게 바꾼 점이다. 

전체 메뉴 및 페이지수를 축소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클릭수를 줄여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중복되고 불필요한 페이지는 통합해 총 페이지수를 기존 120개에서 40개로 약 67%를 줄여, 홈페이지 방문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현대건설의 글로벌 건설 리더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친근하게 전달했다. 울산대교,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등 현대건설이 시공한 국내외 대표 현장 사진을 상단에 배치해 국내 최고의 건설사인 현대건설 홈페이지임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했다.

메인화면에는 ▲인재채용 ▲건설이야기 ▲현대건설 이슈(HDEC ISSUE) ▲사업소개 등 현대건설 홈페이지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4개의 메뉴를 전면에 배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홈페이지 이용자들의 관심 성향을 분석해 방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하고, 대외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임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방문자들이 기업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내용을 업데이트하여 글로벌 건설리더로서 입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LG화학 홈페이지 ㅣ LG화학 제공
 
■LG화학, '읽는' 홈페이지에서 '보는' 홈페이지로 전환
 
LG화학도 공식 기업 홈페이지(www.lgchem.com)를 새단장하고 고객과의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 및 모바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홈페이지 개편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 LG화학은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해 초기 화면에 노출되는 메뉴를 company, product, recruit 등 3개 메뉴로 단순화하고,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하위 페이지 전체를 직관적이고 심플한 컨셉으로 신규 제작해 반영했다.

특히, 제품 소개 페이지를 중점 개선해 제품별 다양한 사진과 용도, 용어 등 관련 정보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이미지 중심의 디자인을 전면에 배치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읽는' 홈페이지에서 '보는' 홈페이지로 전체적인 컨셉을 전환했다.

이와함께 모바일 홈페이지의 컨텐츠도 대폭 강화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 가능한 페이지를 개편 이 전 대비 3배 증가한 90페이지로 늘리고, 메뉴 디자인도 모바일 전용으로 신규 개발해 적용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화학산업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을 강화한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 sincerebiztribun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