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성 단장 "SK텔레콤 '누구(NUGU)' 대한민국 최고 AI 될 것"
장유성 단장 "SK텔레콤 '누구(NUGU)' 대한민국 최고 AI 될 것"
  • 김민지
  • 승인 2018.10.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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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민지 기자] "SK텔레콤은 뮤직서비스, TV 서비스, 11번가 같은 이커머스 등 가진게 많다. '누구'가 이런 모든 생태계를 합쳐 시너지를 내면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4일 장유성(사진)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단장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단장은 "AI 비즈니스는 굉장히 새로운 영역"이라며 "어떻게 이 아이디어를 이끌고 기존 서비스를 더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의 장점은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것"이라며 "T맵 등 사용자 접점이 굉장히 클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모든 서비스가 다 똑같은 서비스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한 두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승자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 단장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가장 인간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는데, 한국말은 한국인들이 가장 이해를 잘 한다"며 "외국기술이 무서운 점은 플랫폼을 잘 만들어놨기 때문에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적용시키는건 잘할지 몰라도 우리나라는 우리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서비스는 현재 절대 무시할 수준은 아니지만 경쟁상대로서 그런 회사들과 일했던 분들이 SK텔레콤에도 많이 충원됐고, 승산이라기보다는 우리도 충분히 같이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